‘방출대기’ 박병호, 탬파베이서 관심 보인다… 우타자 플래툰 가치?
‘방출대기’ 박병호, 탬파베이서 관심 보인다… 우타자 플래툰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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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모리슨과 플래툰 이룰 1루수, 지명 우타자 찾나?
▲ 탬파베이, 1루와 지명타자 가능한 박병호에 눈길?/ 사진: ⓒ마크 톱킨 트위터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방출대기로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박병호(31, 미네소타 트윈스)에 탬파베이 레이스가 관심을 두고 있다.
 
미국 지역매체 ‘탬파베이 타임스’의 마크 톱킨 기자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서 “탬파베이가 우타자 라인에 박병호를 추가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고 밝혔다.
 
탬파베이는 앞서 베테랑 리키 윅스와 마이너리그 계약, 로건 모리슨과 FA 단년 계약을 마쳤다. 그러나 아직도 다른 타자에 영입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거론된 선수 중 크리스 카터는 홈런왕 타이틀이 있지만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외면 받았고 점점 다가오는 스프링캠프 기간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하게 되면서 몸값이 줄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행까지 거론되고 있다.
 
탬파베이는 모리슨과 플래툰을 위해 1루수와 지명타자가 가능한 우타자를 물색 중인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나폴리 같은 선수도 있지만 탬파베이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면 박병호 같은 선수에게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
 
한편 박병호는 구단들이 영입의사를 드러내지 않을 경우 마이너리그 구단으로 이관되며, 만약 거부할 경우 FA를 선언해야 한다. 그러나 슬러거들이 큰 인기가 없는 현 시장에서 마이너리그행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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