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4명 사망 47명 부상
주상복합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4명 사망 4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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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놀이시절 철거작업 중 화재 발생...4명 심정지 환자 사망
▲ 4일 오전 11시쯤 경기도 화성시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지고 47명이 다쳤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경기도 화성 소재 동탄 메타폴리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47명이 부상을 당했다.

4일 화성소방서 등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경기도 화성시 주상복합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 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47명이 부상을 당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불은 66층짜리 주상복합건물 저층부 상가 내 어린이 놀이시설 철거작업 중에 발생했다. 

화재 발생 직후 소방차 수십 대를 동원에 1시간 만에 진화했다. 다행히 철거 당시 어린이들은 없어 어린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사람이 소방당국은 불이 다 꺼진 뒤 건물 내부 공사 현장에서 2명 그리고 인근 피부관리샵에서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이송했지만 모두 숨졌다.

더욱이 내장재가 스티로폼 같은 가연성 제품이어서 유독가스로 인한 인명피해가 컸다. 불이 발생한 직후 주민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대피 도중 연기를 흡입하거나 뛰어내리는 등 현재까지 부상자만 47명으로 나타났다.

현재 소방당국은 “어린이 놀이시설 철거 현장에서 용접기와 가스통이 발견돼 용접 작업을 하던 중에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관계 기관 합동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또 이들이 철거 도중 안전 관리 준수여부를 지켰는지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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