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반대 집회자·운전자 시비 중…경찰관 상해 입어
탄핵반대 집회자·운전자 시비 중…경찰관 상해 입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찰, 집회 참가자 운전자 상대로 조사 중
▲ 경찰 사진/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박상민기자]금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박근혜(직무정지)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 참가자와 차 막힌다며 항의하던 시민이 다투다 경찰관이 상해를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서울 남대문 경찰서는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 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의 탄핵 반대 집회 현장을 지나가려는 최(53)씨가 경찰관에게 상해를 입혀 특수상해혐의로 조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 30분경 최씨는 탄핵 반대 집회가 진행되고 있는 서울 중구 대한문 앞을 지나가던 중 집회 참가자들에게 차의 통행을 방해한다며 항의를 하다가 차량을 앞뒤로 움직였고, 그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찰과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최씨로부터 항의를 받은 집회 참가자들은 최씨의 차량으로 몰려들어 차량 뒷문 유리창을 파손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이에 경찰은 "아직 집회 참가자는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집회 참가자도 최씨의 차량을 파손한 혐의점이 발견되면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