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우병우 아들 특혜 논란, 백승석 경위 재소환
특검, 우병우 아들 특혜 논란, 백승석 경위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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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아들에 대한 외압 있었나 집중 추궁 할 예정
▲ 백승석 경위 ⓒ뉴시스
[시사포커스/박상민기자] 전 청와대 민정수석 우병우(50)씨의 아들을 서울경찰청 운전병으로 선발했던 백승석 경위가 특별검사팀에 재소환되어 조사받게 됐다.
 
4일 특검은 “우병우씨의 아들을 운전병으로 선발한 백승석 경위를 오는 5일 참고인으로 재소환해 조사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2일 백승석 경위는 특검에 소환되어 조사를 받은 적이 있었다. 그 과정 중 취재진이 ‘우병우씨가 아들에게 특혜를 주라는 외압이 있었냐?’라는 질문에는 끝까지 답변을 피했다.
 
앞서 지난 2015년 2월 입대를 한 우병우씨의 아들은 2개월이 지난 4월 정부서울청사 경비대에 배치됐고 같은 해 7월 서울경찰청 운전병으로 전출되었다.
 
그리고 당시 서울청 경비부장 차량을 배정받아 업무를 보던 중, 경비부장이 서울경찰청 차장으로 승진하면서 우병우씨의 아들도 함께 차장실로 소속이 변경됐다.
 
하지만 보직 변경은 부대 전입 4개월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규정이 있는데 이를 어겼다며, 우병우씨의 외압이 있었다는 논란이 생겼다.
 
특검은 내일 백승석 경위를 소환해 우병우씨의 외압 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한편 작년 11월 백승석 경위는 국회 안정행정위원회 서울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우병우씨의 아들은 코너링 좋았고, 운전실력이 좋아서 뽑았다."라고 말해 논란은 더 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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