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FA 하멜과 2년 1600만 달러 영입… 벤추라 공백 채운다
KS, FA 하멜과 2년 1600만 달러 영입… 벤추라 공백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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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선발의 한 축 벤추라 공백 하멜로 메울 수 있을까?
▲ 제이슨 하멜, 캔자스시티와 2년 1600만 달러 계약/ 사진: ⓒ시카고 컵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요다노 벤추라(26)를 잃은 캔자스시티 로얄즈가 대체자를 찾았다.

미국 MLB트레이드루머스는 6일(한국시간) 야후스포츠의 제프 파산 기자의 트위터를 인용, “캔자스시티가 자유계약선수(FA) 제이슨 하멜(35)과 옵션 1년이 포함된 2년 1600만 달러(약 181억 888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벤추라는 자동차 사고를 당하고 세상을 떠났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토탈프로스포츠닷컴’에 따르면 사고 당시 벤추라는 생존한 상태였고 폭행과 갈취를 당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벤추라는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면서 2015년 캔자스시티의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큰 힘을 보탰다. 
 
캔자스시티는 슬픔을 뒤로 하고 2017시즌을 위해 벤추라의 빈자리를 채워줄 투수를 물색했다.
 
하멜은 지난 200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며 통산 306경기 84승 87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 중이며 지난해에는 30경기 166⅔이닝 15승 10패 평균자책점 3.83을 올렸다. 9월 부진으로 포스트시즌에서는 제외됐지만, 시카고 컵스에 지구 우승을 일조했다.
 
컵스가 월드시리즈 우승한 이후 하멜은 구단의 1200만 달러(약 136억 4160만원) 옵션을 받아들이지 않고 FA 시장에 나왔다. 타 구단들은 정규 시즌 호성적을 거둔 하멜의 옵션 포기에 몸 상태에 의심을 받기도 했다.
 
한편 벤추라를 사고로 잃은 캔자스시티의 선발 한 축을 하멜이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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