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전인범 영입한 문재인 “갑질에 눈감고 적폐영입한 것”
국민의당, 전인범 영입한 문재인 “갑질에 눈감고 적폐영입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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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두 대변인 “그 정도 검증실력으로 무슨 집권을 하겠다는 것인가”
▲ 김재두 국민의당 대변인이 8일 “본인 캠프에 합류하면 적폐는 착한 적폐가 되고 갑질도 좋은 갑질이 되는지, 전인범 장군 영입에 대한 문재인 전 대표의 입장표명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전인범 장군 페이스북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국민의당이 전인범 장군을 ‘갑질 장군’이라 칭하면서 그를 영입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게 “적폐를 영입하고 갑질에 눈감은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재두 국민의당 대변인은 8일 오후 논평에서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와 전국교수노동조합이 6일 성명서를 발표해 전인범 장군을 영입한 문재인 전 대표를 비판했다”면서 “징역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된 전인범 장군의 아내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의 업무상 횡령혐의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았고, 전 장군 본인은 또 성신여대 소속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본인 업무에 동원해 노비 부리듯 갑질을 했다는 사실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에 분노한 국민들은 지금 정치권에 적폐청산, 갑질근절을 명령하고 있다”며 “문재인 전 대표는 갑질장군 전인범을 본인이 직접 영입했음을 밝히며, 안보분야에서의 큰 역할을 기대했다. 그야말로 적폐를 영입하고 갑질에 눈감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문 전 대표는 공공연하게 알려진 심화진 총장의 비위를 알고도 무시하고 영입한 것인가”가고 질문을 전지면서 “그것이 아니라 모르고 영입한 것이라면 그 정도 검증실력으로 무슨 집권을 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비꼬았다.

김 대변인은 “본인 캠프에 합류하면 적폐는 착한 적폐가 되고 갑질도 좋은 갑질이 되는지, 전인범 장군 영입에 대한 문재인 전 대표의 입장표명을 요구한다”고 문 전 대표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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