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WBC 파워 랭킹, ‘1라운드 탈락’ 한국 6위”… 1위 도미니카
ESPN, “WBC 파워 랭킹, ‘1라운드 탈락’ 한국 6위”… 1위 도미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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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모든 선수들이 KBO리그 출신으로, 운 좋으면 배트 플립 볼 수 있다”
▲ ESPN, WBC 파워 랭킹 지난 대회 MVP 로빈슨 카노가 포함된 도미니카 공화국 1위 랭크/ 사진: ⓒESPN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16개국 파워 랭킹에서 한국은 6위에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WBC에 출전하는 참가국의 전력을 분석하면서 지난 2013 WBC에서 1라운드 탈락했던 한국을 6위에 올려놨다.
 
매체에 따르면 “한국은 2006 WBC 3위, 2009 WBC 준우승, 2013 WBC에서 1라운드에 탈락했다”면서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음주적발로 제외됐고, 로스터에서 오승환(35)만이 유일한 메이저리거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선수들은 KBO리그 출신으로 운이 좋으면 배트 플립을 볼 수 있다”며 “지난 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파워를 보여준 이대호(롯데 자이언츠)는 2017년 한국에 돌아와 라인을 보강했다. 또 타율 0.371 29홈런을 기록한 외야수 최형우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대만, 네덜란드, 이스라엘이 포함된 A조에 속해있다. 파워 랭킹에서는 네덜란드가 9위, 대만이 10위, WBC 본선 첫 출전인 이스라엘은 14위로 평가하며 한국이 가장 높게 랭크됐다.
 
1위는 도미니카 공화국이 차지했다. 지난 2013 WBC MVP 로비슨 카노와 함께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수들인 스탈링 마르테, 그레고리 폴랑코(이상 피츠버그),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오리올스), 아드리안 벨트레(텍사스 레인저스), 넬슨 크루즈(시애틀), 호세 바티스타(토론토 블루제이스), 헨리 라미레즈(보스턴 레드삭스) 등이 출전한다.
 
ESPN은 “도미니카는 우타자에 편중됐지만, 토니 페냐 감독은 라인업에 선수들을 올리는 것을 꺼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2위는 미국, 3위는 베네수엘라, 4위에는 일본, 5위에는 푸에르토리코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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