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어떤 경우도 진영 가리지 않고 ‘연정’
바른정당, 어떤 경우도 진영 가리지 않고 ‘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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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이번 대선, 반패권 세력이 연대해 임해야”
▲ 김성태 바른정당 사무총장이 당내에서 높아지고 있는 연정론과 관련해 “바른정당은 어떠한 경우에라도 진영을 가리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내놨다. 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김성태 바른정당 사무총장이 10일 당내에서 높아지고 있는 연정론과 관련해 “바른정당은 어떠한 경우에라도 진영을 가리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내놨다.
 
‘민주세력 선거 연대’를 주장한 김무성 의원의 측근인 김 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대선은 친박, 친문 특권주의를 제외한 반패권 세력이 연대해서 선거에 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안희정 연정론’에 대한 비판이 왜 유독 친문 패권주의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는지 잘 생각해봐야 한다”며 “패권세력이 국가 권력을 좌지우지하는 불행한 상황이 반복돼선 안 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김 총장은 “바른정당은 스스로를 진영 논리에 가둬 둘 필요가 없다”며 “당 차원에서 연정론을 진지하게 고려해 봐야 한다”고 거듭 지난 8일 김 의원이 내놨던 대선 연대와 연정론을 강조했다.
 
한편 그는 “바른정당에선 어제 약 190여개가 넘는 지역 조직책 인선 공고가 나갔다”면서 “우리는 어떤 정치인의 줄 세우기에서, 또 계파정치 패권정치 양산을 위한 인선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덧붙여 친박·친문으로 상징되는 기존의 패권주의 정당들과 차별화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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