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못쓸짓' 상담 선생 살해한 학부모 기소의견 송치
'딸에게 못쓸짓' 상담 선생 살해한 학부모 기소의견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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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 학교 상담 선생 흉기로 찔러 살해한 학부모 기소의견 송치. 사진/ 시사포커스 DB
[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 지난 2일 학교 상담 선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학부모가 결국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10일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자신의 딸 학교 산학 겸임 교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학부모 A(46‧여)씨를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라고 밝혔다.
 
해당 학부모는 지난 2일 오후 5시 30분경 자신의 딸이 다니는 고등학교의 산학겸임 교사 B씨를 카페로 불러 미리 준비해둔 흉기로 목 등의 부위를 여러 차례 찌르고 도망갔다.
 
A씨는 전 날 B씨가 딸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한 후, 노래방으로 가 새벽까지 몹쓸 행동을 했다는 소리를 듣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병원을 가기 위해 커피숍을 나와 보도를 걷던 중 거리에서 쓰러졌고,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숨을 거뒀다.
 
A씨는 현장에서 도망갔지만, A씨는 남편 설득 끝에 1시간 뒤 인근 지구대에 자수했다.
 
한편 B씨는 학생들에게 취업 정보 또는 학생들의 고민 등을 상담해주는 상담사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 정식 교사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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