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최경희 전 총장 구속영장 재신청
특검, 최경희 전 총장 구속영장 재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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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 구속영장 재신청은 처음
▲ 최경희 이화여자대학교 전 총장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소환되고 있다. 사진/ 고경수 기자
[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특검이 정유라에게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는 최경희 전 이대 총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한 번 더 신청했다.

특검팀이 이미 기각된 구속영장을 한 번 더 신청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달 25일 최경희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 된지 17일만에 이루어졌으며, 특검팀은 최씨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접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대 입학 면접에서 소지품을 갖고 있는 것이 불가하나 정유라만 소지품 지참이 허용됐고, 학교 생활을 참여하지도 않고, 시험도 치르지 않은 정유라에게 학점이 부여되는 등 학교 생활에 대한 특혜를 받는 과정에서 최경희 전 총장이 개입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작년 12월 15일 국회 국정조사에서 최경희 총장이 '최씨를 개인적으로 만난 적 없다.' '정유라에게 특혜를 주라고 지시한 사항도 없다.'라고 진술한 것에 대해서도 특검팀은 위증으로 판단하고 있다.

수사과정에서 수 십 통의 통화가 오고 간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한편 정유라에 대한 특혜에 대해서 류철균(51)교수, 이인성(54)교수, 남궁곤(56)교수 등 구속기소 되었으며 현재 이화여대는 초토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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