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타워면세점, 샤넬 등 브랜드 입점 지연
월드타워면세점, 샤넬 등 브랜드 입점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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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및 직원 문제로 3월 말 완료 예정
▲ 샤넬, 루이뷔통 등 일부 브랜드는 3월 말 이전에 입점 완료를 계획으로 내부 인테리어 및 직원 충원 등 시간이 필요해 입점이 늦어지고 있다. 사진은 국내 화장품 코너에 몰린 중국관광객들. [사진 / 시사포커스 김용철 기자]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지난달 5일 개장한 롯데월드타워점에 샤넬, 루이뷔통 등 유명브랜드 입점이 늦어지면서 특허권을 잃기 이전 상태로 되돌아가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점은 일부 유명 해외브랜드를 제외한 브랜드는 입점한 상태라 직영 사원을 비롯한 브랜드 매장 직원 복귀는 완료된 상태다. 샤넬, 루이뷔통 등 일부 브랜드는 3월 말 이전에 입점 완료를 계획으로 내부 인테리어 및 직원 충원 등 시간이 필요해 입점이 늦어지고 있다.

샤넬 및 루이뷔통은 3대 브랜드에 속하는 브랜드로 관광객 유치에 필수 브랜드로 꼽히고 있다. 때문에 이들 브랜드 입점이 늦어지면서 매출에 영향이 있지 않겠느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롯데면세점측은 소공점과 달리 월드타워점은 단체 관광객이 70~80%를 차지해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어 문제 될 게 없다는 반응이다. 중국관광객이 해외유명 브랜드 보단 국내 화장품 브랜드를 선호해 화장품 코너에 발길이 몰려 입점이 늦어져도 매출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게 롯데면세점측의 설명이다.

롯데월드타워점은 4월 롯데월드타워 오픈에 맞춰 아직 매장 오픈이 덜된 매장 입점을 완료해 100% 정상화 의지를 드러냈다. 그럼에도 월드타워면세점은 타워동 오픈을 통해 면적이 늘어나면서 브랜드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일부 월드타워점 브랜드들이 이동할 가능성이 있어 100% 입점 상태에서 정상화까진 올 상반기가 지나서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타워동이 오픈하면서 브랜드 이동도 배제할 수 없어 매장에 브랜드 입점이 완료되려면 인테리어 공사 및 직원 채용 등을 감안해 상반기가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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