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3년 연속 휴면카드수…‘최고’
롯데카드, 3년 연속 휴면카드수…‘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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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KB국민, 하나, 삼성 순…롯데, 2015, 2014년 연이어
▲ ⓒ 롯데카드 블로그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휴먼카드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롯데카드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먼카드란 최종 이용일부터 1년 이상 이용하지 않은 신용카드로 현금인출기능, 하이패스 등 부가기능을 사용 중이더라도 휴면상태인 카드를 말한다.
 
1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체 853만4000장 중 롯데카드가 136만장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KB국민(115만장), 하나카드(95만장), 삼성카드(85만장) 순이었다.
 
2015년 전체 기준으로는 롯데카드는 휴면카드 비중이 13.41%로 8개 카드사 평균 9.3%에 비해 5%포인트 가까이 많았다. 하나카드는 휴면카드 비중은 13.25%이었다.
 
관련 데이터로는 2014년 1분기 롯데카드 155만장(16.8%), 하나카드 118만개(21.24%) KB국민카드 112만(9.26%) 순으로 휴면카드가 가장 많았고, 2013년 1분기에는 롯데카드 216만장(20.29%), 하나카드 183만장(28.03%), KB국민카드 288만장 (19.01%)으로 나타났다.
 
2013년 휴먼카드 자동정지제가 도입되고 꾸준히 줄던 휴먼카드는 2011년 3100만장에서 2015년 820만장까지 줄었지만. 롯데카드, 하나카드 중심으로 한 신규 중소형 카드사 들이 신규발급을 남발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카드사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혜택이 더 좋은 카드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새 카드를 발급받은 뒤에도 기존 카드는 멤버십 포인트 적립 등을 목적으로 유지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신용카드를 발급 후 5년 정도의 유효기간이 부여되지만, 2012년 10월부터 1년 이상 사용 실적이 없으면 휴면카드로 전환되어 3개월이 경과하면 자동 해지된다”며 “해제 신청을 하거나 카드 사용 실적이 있으면 자동으로 휴면 해제가 되어 적립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으니 홈페이지. 모바일 ARS등을 활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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