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서 구제역 추가 확진...총 9곳으로 늘어나
충북 보은서 구제역 추가 확진...총 9곳으로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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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보은 의심신고 구제역 확진...예찰중 추가 확진
▲ 지난 5일 충북 보은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발생 9일 만에 9곳으로 늘어났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충북 보은에서 1건의 구제역 신고가 접수돼 현재까지 총 9곳에서 확진 및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충북 보은의 농장 2곳에서 추가로 발견된 구제역 의심 소가 접수된 곳 등을 주변으로 예찰 과정하는 과정에서 1곳이 추가로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 5일 구제역 발생 이후 9일 만에 구제역은 총 9곳으로 늘어났다. 특히 앞서 지난 13일에 신고 접수된 농가도 구제역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지역별로는 충북 보은 6건(젖소1, 한우5), 전북 정읍 1건(한우), 경기 연천 1건(젖소)이었으며, 살처분은 17농장 1,203두이다.

또 유전자 분석결과 보은, 정읍 O형은 지난 2015년 방글라데시, 연천 A형은 지난 2016년 베트남‧미얀마 등의 바이러스와 상동성이 높아 국내 잔존 바이러스가 아닌 해외 유입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방역 당국은 지난 9일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를 확대하여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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