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최저임금 인상, 생산성 향상을 유인하는 투자란 점 인식할 것”

김성태 바른정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저임금 계층의 실질임금 확보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장은 이어 “최저임금으로 생계를 영위하는 계층이 노동의욕을 상실하게 될 경우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임금의 최저수준을 보장해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노동의 질적 향상 도모를 목적으로 하는 최저임금법을 존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 기준으로 햄버거 한 개를 사먹기 위한 노동시간이 우리나라는 46분인 반면 덴마크는 16분”이라며 “소득불균형 완화와 노동자의 생계 보장을 넘어서 기본적인 사회보장 차원에서 노동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 인상이) 비용이라기보다 생산성 향상을 유인하는 투자란 점을 깊이 인식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2017년 기준 우리나라 최저임금은 6470원으로 전년도 대비 440원 인상했는데, 현재 정치권 내에선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 일부 대선주자가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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