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최저임금 1만원 주장에 관심 기울일 것”
“바른정당, 최저임금 1만원 주장에 관심 기울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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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최저임금 인상, 생산성 향상을 유인하는 투자란 점 인식할 것”
▲ [시사포커스 / 고경수 기자] 바른정당 김성태 사무총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바른정당이 14일 최저임금연대·최저임금위원회의 ‘최저임금 1만원’ 주장에 대해 “적극적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반응을 내놔 이목을 끌었다.
 
김성태 바른정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저임금 계층의 실질임금 확보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장은 이어 “최저임금으로 생계를 영위하는 계층이 노동의욕을 상실하게 될 경우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임금의 최저수준을 보장해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노동의 질적 향상 도모를 목적으로 하는 최저임금법을 존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 기준으로 햄버거 한 개를 사먹기 위한 노동시간이 우리나라는 46분인 반면 덴마크는 16분”이라며 “소득불균형 완화와 노동자의 생계 보장을 넘어서 기본적인 사회보장 차원에서 노동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 인상이) 비용이라기보다 생산성 향상을 유인하는 투자란 점을 깊이 인식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2017년 기준 우리나라 최저임금은 6470원으로 전년도 대비 440원 인상했는데, 현재 정치권 내에선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 일부 대선주자가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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