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스프링캠프 정상 합류 힘든 상태… “대체 옵션 있다”
강정호, 스프링캠프 정상 합류 힘든 상태… “대체 옵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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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쿠넬리 사장, “강정호, 스프링캠프 정상 합류 어렵다”
▲ 강정호, 스프링캠프 정상 합류 어려워 대체 옵션 고려되고 있다/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강정호(3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스프링캠프 정상 합류가 어려울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시간) 프랭크 쿠넬리 피츠버그 사장의 발언을 인용, “현재 정보로는 강정호가 음주혐의로 정식 재판을 받게 돼 스프링캠프 훈련에 정상 합류가 어려울 것이다”고 밝혔다.
 
피츠버그는 오는 18일부터 스프링캠프가 시작되지만, 강정호는 22일 한국에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 앞서 강정호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검찰이 벌금 1500만원의 약식 명령을 청구했지만 최근 상습 음주운전의 처벌이 강화되고 있다.
 
닐 헌팅턴 단장은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우리도 힘을 다할 것이다. 강정호를 캠프에 데려올 수 있다면 도울 것”이라면서도 “지금 일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이라고 전했다.
 
사실 강정호가 재판을 마치더라도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징계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따라서 스프링캠프 합류 여부를 떠나 시즌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클린트 허들 감독은 “우리 뎁스(Depth)에서 옵션이 있다”며 “62명의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캠프를 준비한다. 강정호도 그들 중 하나가 되겠지만 과거에 그랬듯이 대체 선수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정호와 함께 3루에는 데이비드 프리스, 제이슨 로저스, 필 고셀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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