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캐스트 주가조작 혐의…W홀딩컴퍼니 회장 검찰 조사
홈캐스트 주가조작 혐의…W홀딩컴퍼니 회장 검찰 조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지만 혐의 부인한 것으로 전해져…
▲ W홀딩컴퍼니 회장이 주가 조작 혐의로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사진/시사포커스DB
[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 주가조작 혐의를 받고 있던 W홀딩컴퍼니의 회장이 잠적한지 20일 만에 검찰에 모습을 보였다.
 
16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 서봉규 단장은 “W홀딩컴퍼니 원영식(56)회장을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원영식 회장은 사채업자와 주가조작단과 함께 홈캐스트의 주가를 조작해 거액의 부당 이득을 본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원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후, 지난 14일 원 회장은 잠적한지 20일 만에 변호사를 통해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통보 후 오전 9시 자진 출석했다.
 
이에 검찰은 미리 발부받았던 체포영장을 집행해 원 회장을 12시간가량 조사했다.
 
그러나 원 회장은 자신에 대한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검찰은 보완수사를 통해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7일 원 회장과 함께 주가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홈캐스트 대표 신(47)씨와 전략기획본부장 김(44)씨를 검찰은 구속한 바 있다.
 
한편 원 회장은 YG PLUS, 초록뱀, 삼화네트윅스 등 엔터테인먼트 주식이나 투자를 통해 거액의 이득을 거둬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대부로 불리기도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