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변호인 헌재에 "최종 변론 다음달 2~3일 열어달라" 요청
박 대통령 변호인 헌재에 "최종 변론 다음달 2~3일 열어달라"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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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15차 변론에서 여부 결정될 것으로 보여
▲ 이중환 변호사 ⓒ뉴시스
[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 박근혜(직무정지) 대통령 변호인단 측이 헌재에 오는 24일로 예정되어있던 최종 변론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19일 이중환 변호사는 헌재에 이달 24일로 예정된 최종변론이 다음달 2일 또는 3일 여는 것이 적당하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또 전날 이 변호사는 최종변론에 박 대통령이 출석할 경우 국회 소추위원이나 재판부의 질문은 받지 않고 최후의 진술만 해도 되는지에 대한 의견서도 제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더블루 k 전 고영태 이사에 대해 증인신문이 필요하다는 증인 신청서와 고영태 녹음파일도 법정에서 재생하여 증거 조사 절차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서도 제출했다.

이들이 요청한 녹음파일은 총 14개로 알려졌다.

이 파일에는 고원기획 전 김수현 대표가 녹음한 것으로 고영태씨와 류상영 전 더블루케이 부장 등이 나눈 대화 내용이 담아져 있다.

이 변호사는 이것을 통해 지금까지 주장한 고씨의 증언이 모두 거짓이라고 입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헌재는 박 대통령 변호인단 측의 요구를 들어줄지는 오는 20일 열리는 15차 변론에서 결정 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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