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해진 구제역, 7일동안 의심신고 無...1,425마리 살처분
잠잠해진 구제역, 7일동안 의심신고 無...1,425마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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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지역 우제류 26일까지 타지역 반출금지
▲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화면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구제역이 현재 일주일째 잠잠하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충북 보은(젖소)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총 9건이 발생한 것 이와 일주일째 의심신고가 없는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충북 보은 7건(젖소1, 한우6), 전북 정읍 1건(한우), 경기 연천 1건(젖소)이었으며, 살처분은 21농장 1,425두이다.

당국에 따르면 구제역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 구제역 O형은 중국, 미얀마, 말레이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11개국 319건, A형은 몽골, 말레이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6개국 30건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구제역 발생 이후 소에 대한 일제 접종이 완료되고 보은, 연천에서 집중적인 차단방역이 이루어짐에 따라 이번 발생된 구제역이 진정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전국 소 백신 일제접종, 발생 시․군 인접지역 돼지 일제 접종에 따른 항체형성 시기를 고려할 때, 2월 말까지를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중요한 시기로 보고 총력 대응을 계속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발생지역인 경기, 충북, 전북에서 우제류 가축(소․돼지․사슴․염소 등)의 타 시·도로 반출 금지기간을 오는 26일까지 연장하고 전국 농장간 살아 있는 우제류 가축의 이동금지기간도 26일까지 연장한다.

다만 돼지의 출하 특성을 감안, 비발생 시도는 방역 수칙 준수 조건하에 지난 19일부터 해당 도내 농장간 이동을 허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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