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휴대폰 ‧스마트폰 품질 상담, 작년보다 20% 증가
1월 휴대폰 ‧스마트폰 품질 상담, 작년보다 2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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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전년대비 휴대폰 스마트폰 전체 상담건수는 14.7%감소
▲ 2017년 1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휴대폰‧스마트폰 상담건수와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상담 건수 ⓒ 한국소비자원 제공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지난 해 대비 1월 휴대폰‧스마트폰 소비자 상담건수가 감소한 가운데 품질 상담만 20%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상담건수는 1906건으로 지난해 1월보다 14.7% 감소했다.
 
20일 한국소비자원은 1월 휴대폰‧스마트폰 품질 상담이 579건으로 전년동월 481건 대비 20.3%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1372 소비자상담센터'는 공정거래위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통합 콜센터로 수집 데이터는 각 소비자단체와 지자체·소비자원에 제공된다.
 
상담센터에서 밝힌 주요 품질 상담내용으로는 전원꺼짐, 발열, 방수기능 하자, 블루투스 연결 불량, 액정(파손‧터치‧화소‧흑화현상 발생), 배터리 스웰링(부풀어오름)‧폭발 및 충전 불량, 낮은 기온에서 방전 등이다.
 
이 밖에 제품 안전과 관련해서는 23건이 접수돼 지난 1월보다 13건보다 늘었고, 표시‧광고는 9건, 거래관행 23건, 약관 24건이 접수돼 각각 상담건수가 소폭 증가했다.
 
AS불만, 청약철회, 계약해제‧위약금, 계약불이행, 제품가격과 요금, 이자 및 수수료, 법‧제도, 부당채권추심, 무능력자계약, 부당행위 그리고 단순문의‧상담 수는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동전화 서비스 상담건수는 1468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6.6% 줄었고, 이중 이자‧수수료(27건), 부당채권추심(14건) 항목만 증가했다, 초고속인터넷은 서비스 장애, 속도 저하와 위약금 과다청구 등의 사항으로 1209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반면, 모바일게임서비스 관련 상담은 329건으로 작년 12월부터 급증해 전년동월 대비 90.2% 증가했으며 청약철회, 계약불이행, 계약해제‧해지 및 위약금이 전체 상담의 44.1%를 차지했다.
 
1월 상담건을 종합한 결과 휴대폰·스마트폰(3.1%), 이동전화서비스(2.4%), 훼트니스센터(2.3%), 점퍼·재킷류(2.2%), 초고속인터넷(2.0%)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1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총 상담건수는 6만1875건으로 전월대비 13.5%, 전년동월 대비 0.2% 감소했다”며 "이 중 5만940건(82.3%)는 각 소비자단체와 지자체·한국소비자원에 제공해 소비자의 자율적인 분쟁해결을 도왔고, 1만925건(17.7%)은 구제·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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