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이성의 섹스 제의에 男 "OK", 女 "NO"
낯선 이성의 섹스 제의에 男 "OK", 女 "NO"
  • 박수진
  • 승인 2006.09.27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도 말 한번 못해보고 그냥 스쳐 보내야 하는 쓰디쓴 아픔. 사랑을 하고픈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어 봤을 고통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유혹을 하지 않고서는 사랑을 시작조차 할 수 없으니 더 마음 아픈 일이다.케이블·위성 방송 Q채널이 그런 싱글들에게 지침서가 될 만한 프로그램을 내놨다. 23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유혹도 과학이다'는 “나는 왜 연애를 못할까”란 문제로 고민하는 싱글들이라면 꼭 챙겨봐야 할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이 전하는 핵심 주제는 ‘유혹도 과학'이란 것이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선 이성을 처음 볼 때부터 남녀의 서로 다른 생각과 서로 다른 유혹의 방법을 실제 상황 속에서 살펴본다. 또 단순히 탐색전에 그치지 않고 과학적으로 연구돼온 제대로 된 유혹의 방법을 제시한다. 제작진은 우선 처음 보는 사람이 말을 걸어오며 “데이트를 하자”거나 “방에 가자”고 할 때, “성관계를 갖자”고 할 때의 남녀 반응에 대해 알아본다. 남성은 여성의 모든 요구에 흔쾌히 응답한 반면 여성은 성관계 단계에선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유혹의 첫 단계는 탐색전. 이성을 대면할 때 가장 처음 보는 것은 남성과 여성 모두 단연 외모다. 하지만 단순 탐색전이 끝난 뒤 상대방을 선택할 때 남녀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여성은 남성의 사회적 지위와 재력을, 남성은 여성의 나이와 성적 매력을 중시한다. 이런 이유에서 남성은 자신이 재력과 사회적 위치를 여성에게 보여주길 원한다. 다큐멘터리는 “여성과 남성 모두 이성에 대한 외형적 이상형이 거의 일치하다”고 말한다. 실험에 의하면 여성의 얼굴생김과 몸매의 비율, 특히 여성의 허리에서 엉덩이에 이르는 곡선의 비율은 모든 남성의 이상형에 공통적으로 맞아 떨어진다. 외모의 이상형이 호르몬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는 사실과 남자의 손가락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 등을 공개한다. 마지막으로 유혹의 구체적 방법을 살펴본다. 유혹의 필수 요소는 대화, 체취, 유머감각 등이다. 특히 대화는 마음에 드는 이성과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매우 중요한 도구다. 서로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매력적이라도 다음 관계를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체취 부분은 특히 여성에게 아주 중요하다. 체취는 어떤 사람을 기억하는 수단이자 이성을 느끼는 가장 민감한 부분 중 하나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유머 감각은 상대방의 지적인 모습과 재치를 모두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