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오키나와서 무면허 접촉사고… 면허 유효기간 지나
임창용, 오키나와서 무면허 접촉사고… 면허 유효기간 지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창용, 후방주시 않고 정차 안 되는 곳에 차세워 빨간불 무시한 오토바이와 접촉사고
▲ 임창용, 지난 18일 일본서 접촉사고/ 사진: ⓒKIA 타이거즈
오는 3월 열리는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임창용(41, KIA 타이거즈)이 일본에서 접촉사고가 났다.
 
김인식 감독은 21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에서 열린 대표팀 공식훈련에 앞서 “정말 죄송하다. 대표팀 훈련을 사고, 부상 없이 보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사고가 하나 생겼다. 다행히 인명사고는 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임창용은 지난 18일 오후 6시께 구장에서 훈련을 마치고 지인의 차를 몰고 건널목에서 물을 구입하기 위해 내리던 중 뒤에서 오토바이와 접촉사고가 났다. 임창용은 후방주시를 하지 않았고 정차해서는 안 되는 곳에 차를 세웠으며 오토바이 운전자도 빨간불에 정지하지 않아 쌍방과실로 알려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에 따르면 “경찰이 와서 보험처리 됐다. 오토바이 운전자도 검진 결과 이상이 없었지만 벌금을 내야할 수도 있어 서류 처리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위법 사실이 드러난다면 징계를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임창용은 일본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지만 유효기간이 만료된 상태로 벌금을 물 가능성이 높다. 오는 23일 한국으로 귀국하는 대표팀 일정 때문에 일본 경찰에 양해를 구했지만, 만약 사건이 제때 마무리 되지 않는다면 임창용은 일본에서 남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임창용은 KBO 관계자를 통해 대표팀과 팬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