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박현 기자] 유진기업(대표 최종성)이 지난해 건설경기 호황에 따라 주력사업 부문인 레미콘 출하량 증가로 연매출 ‘1조 클럽’ 진입에 성공했다.
 
유진기업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746억원으로 전년 대비 20.8% 증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78.3% 증가한 96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공시했다.
 
또한, 유진기업은 이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150원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2.9%, 배당금 총액은 101억원이다. 유진기업은 지난해 주당 70원으로 배당을 펼쳤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전방산업인 건설경기 호황으로 지난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는 건설경기가 불확실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진기업은 개별 기준으로는 매출액 7,10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5.8%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761억원으로 역시 전년 대비 121%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