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이정미 권한 대행,“재판 방해 하지 마라” 경고
헌재 이정미 권한 대행,“재판 방해 하지 마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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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차 변론에서 김평우 변호사의 고함에 대한 발언으로 풀이되어져
▲ 지난 16일 서울 종로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14차 변론기일에서 헌법재판소장 이정미 권한대행이 양측 대리인단 출석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뉴시스
[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 헌법재판소가 박(직무정지) 대통령의 탄핵 심판 심리에 대한 방해 시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22일 이정미 헌법재판소 권한 대행은 16차 변론에 앞서 “심판정 안팎에서 사법권 독립과 재판 신뢰를 훼손하려는 여러 시도에 대해 다시 한번 우려를 표한다. 그리고 심판정에 있는 분들의 재판 진행 방해 행위에 대해 절대 삼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미 권한 대행이 이 같이 밝힌 이유로는 지난 20일 15차 변론에서 변론을 끝냈음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의 김평우 변호사가 “준비서면 등을 준비했다.”며 변론 하겠다고 뜻을 밝혔고, 재판부가 제지하며 못하게 하자 김 변호사는 “왜 함부로 재판을 진행하느냐”라고 고함을 치는 등 무례한 행동에 대한 풀이로 추리된다.
 
당시 재판부는 변론을 끝내고 난 후 김 변호사의 변론 요청에 재판부는 다음에 기회를 주겠다고 하였다.
 
한편 이정미 권한 대행이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은 지난 16일과 지난 20일 총 세 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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