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 침몰선박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활용할 계획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유섭)에서는 최근 보령항 부근 해역에 대한 항해위험물정밀조사 결과 침몰된 선박 2척과 1개의 인공어초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침선은 보령항 남서측 6.2km 지점과 9km 지점에 각각 위치하고 있으며, 길이 10m, 폭 3m 크기의 소규모 선박으로 수심 20m 이상 해역에 침몰돼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 특히 보령항 남측 9km의 묘박지 내 침선은 선박 정박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요망된다.
또한 보령항 항로 부근에서 발견된 크기 22.9m x 10m의 인공어초는 침선자료와 함께 해도보정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에는 다중빔음향측심의, 사이드스캔소나, 천부지층탐사기, DGPS 등 첨단 해양조사장비가 동원돼 침몰된 선박이나 인공어초 존재 실체를 구체적이고 정확히 파악했다.
해양조사원 곤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침선 정보는 신속하게 '항행통보' 게재 및 관계기관에 통보했으며 앞으로 연안 침몰선박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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