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피츠버그, 강정호의 공백 대체 어렵다”… 장기 대안 부재
美 언론, “피츠버그, 강정호의 공백 대체 어렵다”… 장기 대안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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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대체할 데이비드 프리스, 단기 대책은 되겠지만 벤치플레이어가 맞다
▲ 강정호, 피츠버그 구단 입장에서 대체 어려운 선수/ 사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강정호(3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재판 소식에 피츠버그 언론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23일(한국시간) “피츠버그는 강정호를 잃을 여유가 없다. 세 번째 음주운전은 가벼운 것은 아니지만 그의 법적 문제를 논의하는 이유는 그가 400피트를 칠 수 있고 피츠버그에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이 매체는 “강정호의 법적 문제를 향한 분노가 크지 않은 것 같다. 사람들은 강정호가 피츠버그 타선에 포함되는 것은 바라겠지만, 길에서 차를 모는 그를 보고 싶을지는 의문이다”고 강도 높게 비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순수 야구만을 생각했다. 매체는 “강정호는 103경기 21홈런을 때려냈고 팀 내 가장 타당한 클린업 타자다. 강정호를 대체할 옵션이 있겠지만, 누구도 그가 해낸 것을 꾸준히 안겨줄 수는 없다”고 전했다.
 
이어 “데이비드 프리스는 단기 대책이다. 지난 시즌 훌륭했지만 벤치플레이어로 적합하다. 조시 해리슨도 3루로 뛰었지만 강정호만한 파워가 없고 또 2루수에서 약점이 드러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정호는 약식기소와 같은 벌금 1500만원이 구형됐고 오는 3월 3일 오전 10시 최종 선고가 내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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