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또 AI 뚫렸다! 벌써 3번째...4.19묘지 임시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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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중구 등 10km이내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 지정
▲ 한강주변 물청소후 현장 방역 소독하는 모습 / ⓒ서울시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서울시 또 다시 고병원성 AI에 뚫렸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발견된 쇠기러기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H5N8형)가 최종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국립 4.19 민주묘지를 내달 3일까지 임시 휴장하고 물청소와 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강북구청에서는 살수차와 분무 소독기를 지원해 묘역 주 참배로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묘지 관리소에서도 자체 물청소와 소독을 병행하기로 했다. 

국립 4.19 민주묘지 임시 휴장 이후 재개장 여부는 앞으로 야생조류의 AI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해 민주묘지 관리소에서 결정할 계획이다. 

시는 서울시내 전 가금사육 시설에 대해 임상 예찰을 실시하고,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농림축산식품부)에 따라 반경 10km이내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을 지정했다. 

이에 따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은 종로, 중구, 성동, 동대문, 중랑, 성북, 강북, 노원, 도봉, 은평, 서대문 등과 경기 북부 지역인 고양, 구리, 남양주, 양주, 의정부 등이 포함된다.

특히 서울시는 해당지역 가금시설내 가금류의 반·출입과 가축 분뇨, 깔짚 등의 이동을 제한했다. 

또 서울시는 앞으로 철새의 북상이 예상되는 만큼 감염된 조류가 북상하는 중에 폐사체로 발견될 수 있다고 보고, 전 자치구와 야생조류 서식지 관리부서에 야생조류 폐사체에 대한 순찰, 폐사체 발생시 소독 조치 등 초동 방역을 더욱 강화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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