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열리는 대회 앞두고 일본대표팀 평가전서 부진한 모습만

고쿠보 히로키 감독이 이끄는 일본대표팀은 지난달 28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WBC에 출전하지 않는 선수들로 구성된 대만프로연합팀과의 경기에서 5-8로 패배했다. 이날 나온 안타는 17개로, 일본 언론들은 이 충격적인 소식으로 전망에 우려를 표했다.
선발투수 노리모토 다카히로(라쿠텐 골든이글스)는 3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실점, 이어서 등판한 두 번째 투수 마키타 가즈히사(세이부 라이온즈)는 2이닝 6피안타 1볼넷 4실점, 세 번째 투수 마스이 히로토시(니혼햄 파이터스)도 1이닝 2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부진했다.
고쿠보 감독은 “투수들이 WBC 공인구를 시험하는 공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오늘 결과는 신경쓰지 않는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대표팀은 지난달 25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서도 4안타에 그치고 0-2 패배를 당했다. 대회는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평가전에서는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일본은 선발투수 스가노 토모유키를 앞세워 1일 대만프로연합팀과 다시 평가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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