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면역 글로불린 주사제 자진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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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 1만1,844병… 일부 제품에 외부 이물 혼입
▲ 녹십자가 생산과정에서 일부 제품에 외부 이물이 혼입된 것으로 확인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 면역주사제 1만1,844병에 대해 자진 회수에 나섰다. ⓒ녹십자
[시사포커스 / 박현 기자] 녹십자(대표 허은철)가 국내에서 생산·판매하는 면역 글로불린 주사제 1만1,844병에 대한 자진 회수에 나섰다. 생산과정에서 일부 제품에 외부 이물이 혼입된 사실을 확인한 데 따른 조치다.
 
녹십자는 지난해 11월 1일 충북 청주 오창공장에서 생산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 면역주사제 일부 제품에 외부 이물이 혼입된 사실을 지난달 확인했다. 문제가 된 제품은 포장지 겉면에 제조번호 352A16274로 기재된 품목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제조번호 제품 1만1,844병은 지난달 2일까지 병·의원과 도매상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녹십자는 이미 지난달 21일부터 해당 제조번호 제품 회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20일까지 전량 회수 완료 후 폐기할 방침이다.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 면역주사제는 백신 접종 시 항체 형성을 돕기 위해 함께 투여하거나 수술 종료 후 면역력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투여하는 용도로 쓰인다.
 
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일과 관련해 “외부 이물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 혼입됐는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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