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방배경찰서는 국군 정보사령부 소속 이 중령의 아내가 대부업체를 운영하는 척 사람들을 속여 금품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작년 10월 경찰은 아내 주씨를 검찰에 송치해 주씨는 재판을 준비 중이다.
지난 2014년부터 작년 8월까지 주씨는 자신의 남편의 군 동료나 지인들로부터 자신이 대부업체를 운영한다며, 6명에게 대부업체에 투자하면 20~30%에 해당하는 이자를 준다며 속여 100억원 정도를 가로챘다.
피해자들은 주씨의 남편이 정보사령부의 간부로, 정부 측 정보를 많이 갖고 있다는 주씨의 속임에 넘어 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씨는 대부업체를 운영하지도 않았으며, 가로챈 돈은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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