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판독, 경기 지연 등 문제 있지만 시행착오 거쳐 긍정적인 효과 가져올 것

영국 공영 ‘BBC’는 4일(한국시간) “FA가 다음 시즌 FA컵에서 비디오판독 시스템을 적용하고 싶어 한다. 이르면 3라운드부터 비디오판독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잉글랜드가 국제축구평의회(IFAB) 회의에서 안건을 발표했고, 만약 잉글랜드가 도입할 경우 전 세계 리그로 확대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 역시 2016 FIFA 클럽월드컵서 비디오판독을 운영한 바 있다.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는 다음 시즌부터 비디오판독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아시아에서는 K리그가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비디오판독을 시범 운영한다.
마틴 글렌 FA 회장은 비디오판독 도입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기지연 문제 등 여전히 시행착오가 계속되고 있지만, 시스템이 가져올 긍정적인 효과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도 비디오판독 도입을 적극 추진하며, “시행착오는 있지만 자주 사용하다보면 판정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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