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새 청사를 동양전통사상에 바탕을 둔 '태극'을 형상화해 19층 높이로 짓기로 했다.
서울시는 신청사를 연면적 7만1553㎡(2만1645평), 지하4층 지상19층으로 당초보다 축소조정된 규모로 건립하는 안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시는 10월 중 문화재심의를 거쳐 건축허가 관련 행정절차를 마치고 12월 중 착공, 2009년 말경 완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새 청사는 동양전통사상에 바탕을 둔 태극형상으로 21세기 미래를 향한 역동적인 서울을 표현하는 형태로 지어진다.본관 옥상과 저층부 옥상에 조경시설(수목식재 등)을 설치하고 본관 후정은 조경.조각이 어우러진 시민휴게공간으로 조성된다.
또 고층부 2개층을 낮추고(당초21층→19층) 저층부는 덕수궁쪽에서 무교동 방향으로 계단식으로 차등하는 모양으로 지어진다.문화 관광진흥/산업진흥/첨단 IT 전시관 등을 배치해 연면적의 1/3이상(34%)을 문화산업공간으로 할애키로 하는 특히 1926년 지어진 본(本)자 모양의 본관 건물은 향후 문화재청과 협의해 리모델링을 추진, 문화공간으로 활용키로 했다.
이밖에 아최상층(19층)에는 스카이라운지를 설치, 국내.외 관광객 및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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