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복원 1주년맞아 하류지역에 '관광식당타워' 들어선다.
청계천복원 1주년맞아 하류지역에 '관광식당타워' 들어선다.
  • 박수진
  • 승인 2006.09.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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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교에서 서울숲 구간에도 좌우측면에 발광다이오드 설치 예정
서울 성동구는 청계천복원 1주년을 맞아 청계천 하류지역에 관광식당타워를 조성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늘리는 등 환경과 문화, 체육시설이 공존하는 특성화개발을 실시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성동구는 우선 마장동 축산물시장과 연계한 관광식당타워를 조성키로 했다. 구는 현 제설발진기지 대지 515평 연면적 2163평에 지상 5층 지하 2층의 관광식당타워를 만들 계획이다. 단일품목으로는 세계 최대규모인 마장 축산물 시장과 연계해 고기 음식점 빌딩으로 활성화시켜 경쟁력과 차별화가 있는 먹거리 특화타워를 조성한다. 내부에는 고급식당, 대중식당, 패스트푸드점, 휴게시설등이 들어선다. 구는 또 현 공영주차장부지에 잔디블럭의 노상주차장을 만들어 평상시는 주차공간으로 이용하고 각종 행사시에는 다양한 이벤트장소로 활용하게 되며 주변에 수목을 식재해 방음효과 및 경관할 계획이다.뿐만아니라 청계천의 진출입로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의 콘크리트 진입로를 자연석, 나무 등의 자연친화형 소재로 전면 재시공해 이용시민의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응봉역 뒤편에는 1090평의 자연학습장과 휴식공간을 만들고 매점을 설치해 운동후 휴식을 겸한 장소로 꾸민다. 현재 청계천 및 중랑천 구간에는 매점이 전혀 없다.향후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 신설될 응봉교는 다리 중앙에 서울숲으로 직접 연결되는 보행전용로 설치와 경관 조명시설을 겸한 아치형 교량으로 재탄생하도록 서울시 건설안전본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서울숲 맞은편 한강에는 10~30m 높이로 올릴 수 있는 고사(高射)분수대를 조성해 서울숲 관광과 연계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도록 서울시와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또한 고산자교에서 서울숲까지의 청계천.중랑천변 좌, 우 제방에 벚나무, 느티나무 등을 식재하는 등 녹화사업을 펼쳐 철새보호구역의 자연생태 특성을 더욱 강화시키기로 했다. 고산자교에서 성동교 구간은 분수대, 물놀이터, 조각공원, 체육시설 정비, 인공습지 조성을 하여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는 흥미위주로 개발할 계획이다.고산자교 하부 수중에 프로그램 분수대와 어린이 및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물놀이터를 만들고 정비가 덜 된 체육공간을 전면 재정비해 운동하는데 편리함을 제공하여 가족피크닉 장소로 꾸밀 예정이다. 성동교에서 서울숲 구간에는 성동교 좌우측면에 발광다이오드(LED)를 설치해 다양한 색상을 연출해 은은하고 볼거리 있는 야간 경관을 조성하고 메타스콰이어 등 나무숲길을 조성한 사색의 길로 만들 방침이다.청계천과 중랑천에 각 1개씩 갈대, 부들 물억새 등을 식재한 인공습지와 길이 100m의 관찰데크를 만들어 생태자연환경을 공부하는데 도움을 주고, 6m×6m 크기의 인공식물섬 3개를 만들어 철새 및 물고기들의 쉼터와 먹이장소로 제공키로 했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 건의사업으로 확정되면 10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2009년 말이면 청계천 하류지역이 새로운 서울 최고의 관광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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