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라이브피칭서의 컨디션을 시범경기 마운드에 가져갈까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매체 ‘LA 타임스’의 빌 샤이킨 기자는 7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실전에 돌입한다. 그의 시범경기는 오는 12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류현진의 실전등판은 점점 미뤄지고 있다. 오는 8일이나 혹은 9일이 예상됐다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1일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도 하루 만에 12일로 바뀌었다. 일정 변경의 원인은 류현진의 몸 상태보다는 스프링캠프에 많은 투수들 때문이다.
만약 12일 류현진이 선발로 등판할 경우 최대의 관심사는 그의 건강이다. 일정한 구위를 유지하면서도 부상이 재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경쟁자 스캇 카즈미어(33)가 7일 두 번째 등판에서 부상으로 강판을 당했다. 실전 등판에서 류현진이 재기 가능성을 보인다면 더 많은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다. 앞서 세 차례 라이브피칭서의 제구와 구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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