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파시구당 공장 내 NCC 1기 해당

7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파시구당에 위치한 롯데케미칼타이탄 공장은 지난달 부터 이달 중순까지 45일간 설비 점검 및 보수, 정밀검사, 노후부품 교체 등 정기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나프타분해설비(NCC) 2기를 보유한 파시구당 공장의 이번 정기보수는 NCC 1기 및 해당 라인에 대해 펼쳐지고 있으며, 약 6년만에 이뤄지는 작업이다. 기타 다른 NCC 1기와 관련 라인들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NCC는 원유 증류로 생산된 나프타를 섭씨 800도의 고온에서 열분해한 뒤 석유화학의 기초원료인 에틸렌, 프로필렌, 부티렌 등을 생산하는 설비를 가리킨다. 이러한 NCC가 정기보수로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고밀도 폴리에틸렌 공장과 폴리프로필렌 공장 등도 가동을 멈추고 함께 보수에 들어갔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롯데케미칼타이탄에 대해 “연간 올레핀 120만톤, 합성수지 150만톤, 부타디엔 10만톤 등을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지난 2010년 말레이시아 타이탄케미칼을 1조5,000억원에 인수, 롯데케미칼타이탄으로 새롭게 출범한 바 있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올해 3분기를 전후해 현지 주식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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