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건자재 하차 후 찌꺼기 세척 작업 중 참변” 추정
[시사포커스 / 박현 기자] 서울 성동구 소재 S산업 레미콘 공장에서 지입차량 운전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6일 저녁 7시 50분경 서울 성동구 성수대교 북단에 위치한 S산업 레미콘 공장에서 지입차량 운전자 이모(62)씨가 모래골재선별기 내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고 발생 당시 공장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작업수칙 준수 등 안전관리 문제 여부를 조사한 데 이어 8일 부검을 실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의 손상 정도가 심한 편”이라며 “이씨가 차량에 싣고 온 건자재를 공장 내에 내려놓은 후 차량에 남아 있는 찌꺼기를 세척하는 과정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S산업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 평소 철저한 안전관리를 강조, 해당 공장은 물론, 여타 사업장에서도 별다른 사고가 없었다”며 “이번 사고에 대한 당국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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