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연안에서 대규모 바다갈라짐 현상 발생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유섭)에서는 오는 10월 6~10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진도의 모도, 무창포 등 전국연안에서 조개줍기, 갯벌체험 등 해양친수 공간 체험현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바다갈라짐 현상이 발생한다고 발표하였다.
오는 추석연휴기간은 달과 태양의 거리가 가까워져 조석간만의 차가 커지는 사리기간으로 주위보다 높은 해저지형이 일시적으로 드러나는 바다갈라짐 현상을 다른 날보다 오래 즐길 수 있다.
해양조사원 발표에 따르면 부안군 변산반도 7일(08:24-10:04), 8일(08: 50-10:56), 9일(09:21-11:39) 보령시 무창포 7일(08:47-10:53), 8일(09:11-11:43), 9일(09:43-12:24) 서산시 웅도 7일(06:44-13:39), 8일(07:19-14:15), 9일(07:52-14:52) 진도군 모도 7일(17:00-17:58), 9일(06:01-06:51) 여수시 사도 7일(14:30-16:20), 8일(15:15-16:54)이며, 화성시 제부도, 인천광역시 실미도, 옹진군 소야도는 매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바다 갈라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www.nori.go.kr)에서 발생 시각 이외에 교통정보, 주변 관광명소, 체험 이벤트, 숙박시설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갯벌체험을 갈 때에는 반드시 바다 갈라짐 예상시각 및 간ㆍ만조 등의 조석예보시간을 확인하여 섬 등에 고립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를 요할 것을 당부한다고”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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