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매번 같은 질문 지겹다. 아틀레티코서 행복하다”

영국 매체 ‘미러’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LA1’과 그리즈만의 인터뷰를 인용, “맨유가 노리고 있는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그리즈만은 “나는 항상 미래에 대해 똑같은 질문에 지루해지고 있다. 언제나 같은 대답을 반복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영국 현지는 그리즈만의 이적을 위해 맨유가 바이아웃 금액 1억 유로(약 1226억 원)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보도 내용도 맨유가 그리즈만과 지속적인 접촉 끝에 합의도 이끌어냈다는 소식도 흘러나왔다.
특히 맨유의 등번호 7번이었던 멤피스 데파이(23, 올림피크 리옹)가 빛을 보지 못하고 팀을 떠나면서 프랑스대표팀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서 7번을 사용하던 그리즈만의 영입설에는 힘이 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영국 언론 ‘PA’는 지난달 2일 그리즈만과 맨유는 합의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 무리뉴 감독도 이틀 뒤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PA의 보도에 사실임을 인정했다.
이제는 그리즈만까지 직접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잔류를 언급하면서 더 이상의 이적설은 종식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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