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트는 부상, 유리아스는 이닝 관리 차원으로 트리플A 시작할 가능성 높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매체 ‘LA 타임스’는 13일(한국시간) “5선발 경쟁자 우완투수 브록 스튜어트(26)가 오른 어깨 건염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스튜어트는 최소 일주일 동안 볼을 만질 수 없다. 투구를 재개해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므로 개막전 선발 로테이션 합류가 사실상 어렵다”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스튜어트의 부상은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피로가 쌓였고 어깨에 통증이 생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매체 ‘뉴욕포스트’는 훌리오 유리아스(21)가 투구·이닝수를 관리하는 차원에서 트리플A로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즌 막판과 포스트시즌에 메이저리그로 콜업돼 투입하는 것이 효율성이 있다는 평가다.
만약 두 선수가 트리플A로 내려간다면 류현진의 개막 선발 로테이션 합류는 더욱 쉬워지게 된다.
물론 클레이튼 커쇼, 마에다 겐타, 리치 힐 등 3선발은 굳건하고 여전히 스캇 카즈미어, 브랜든 맥카시, 알렉스 우드, 로스 스트리플링 등이 남아있어 4, 5선발 두 자리를 두고 경쟁자가 많지만 전날 시범경기에서 호투로 가능성은 올라갔다.
한편 선발 자원이 많은 다저스의 경우 시범경기 동안 많은 이닝 선수들을 살펴볼 수 없기 때문에 곧 4, 5선발을 확정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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