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SK건설, 세종시 4,500억 공사 입찰 ‘격돌’
현대건설·SK건설, 세종시 4,500억 공사 입찰 ‘격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H 발주… 단일 공사로는 올해 최대 규모
▲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SK건설 컨소시엄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하는, 단일 공사로는 올해 최대 규모의 세종시 교량·도로 공사 입찰에서 서로 격돌하게 됐다. 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현 기자]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SK건설 컨소시엄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발주하는, 단일 공사로는 올해 최대 규모의 세종시 교량·도로 공사 입찰에서 서로 맞붙게 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SK건설 컨소시엄은 LH가 발주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금빛노을교 및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 건설공사’ 입찰에 참여했다. 턴키공사(설계·시공 일괄입찰)로 진행되는 이번 공사는 터널(지하차도 포함) 3.7㎞와 교량 0.9㎞를 포함해 총 5.4㎞ 규모이며, 예산은 4,524억원에 달한다.
 
이번 공사 입찰에서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설계평가로 낙찰자를 선정하는 확정가격 최상설계방식이 적용된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에는 34% 지분을 가진 현대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13%), 계룡건설산업(10%), 호반건설(9%), 금호산업(7%), 금성백조주택(7%), 도원이엔씨(5%), 금도건설(5%), 태원건설산업(5%), 지아이(5%) 등이 참여하고 있다. SK건설 컨소시엄은 SK건설(39%)과 롯데건설(15%), 두산건설(13%), 쌍용건설(13%), 용광산업개발(10%), 우석건설(5%), 에스앤씨산업(5%) 등으로 구성돼 있다.
 
LH는 지난달 23일 세종시 현장에서 입찰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오는 6월 23일까지 설계도서를 접수받은 후 7월에 설계평가를 완료해 최종 낙찰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