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데 헤아 붙잡는 노력도 6천만 파운드 가치의 거래가 되면 달라질 것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6일(한국시간)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에 데 헤아를 내주는 트레이드 계약을 원하고 있다. 스페인 보도에 따르면 카세미루가 그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래 전부터 데 헤아에 관심을 드러냈다. 실제로 지난 2015년에는 영입을 눈앞에 둔 절차가 진행됐지만, 이적 서류가 약 28분 뒤에 도착하면서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데 헤아를 붙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스페인 유력매체 ‘돈 발론’은 6천만 파운드(약 833억 원) 가치의 거래라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만약 트레이드가 성사될 경우 레알 마드리드는 원하던 데 헤아를 영입하게 되고, 맨유는 뛰어난 수비력과 폭넓은 활동량을 가진 카세미루 영입으로 미드필더 보강에 이상적인 옵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12일 영국 매체 ‘미러’는 데 헤아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가 레알 마드리드와 접촉해 5월 첫째 주까지 합류 여부를 결정해달라는 통보를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데 헤아를 영입하지 못한다면 첼시 티보 쿠르투아(25)에게로 시선을 돌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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