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기국 회원…대만 기자 폭행? 경찰 조사 중
탄기국 회원…대만 기자 폭행? 경찰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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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오후 헌법 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을 결정한 후 탄핵 반대 단체들이 헌법재판소 진입을 하려하자 경찰과 대치 중이다. ⓒ뉴시스
[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 헌재가 박근혜 전 대통령(파면)에 대한 탄핵 심판을 선고한 날 국내 취재진을 폭행하여 논란이 된 탄핵 반대 단체 회원이 이번엔 외신 기자까지 폭행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17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외신 기자를 폭행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회원 A씨를 특수상해 및 업무 방해 혐의로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A씨는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인근에서 탄핵 반대 집회 중 대만 산리 TV 기자의 뒤통수를 주먹만한 돌로 가격했다.
 
이에 해당 기자는 바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고소장을 접수한 뒤 조사에 나섰다.
 
앞서 같은 날 국내 취재진을 폭행한 이(55)씨도 특수상해‧업무방해‧재물손괴 혐의로 지난 16일 구속 된 바 있다.
 
한편 외신 기자를 폭행함으로 평화로운 집회를 한다는 찬사를 받았던 대한민국의 위상은 더 이상 자랑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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