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펠 콰트로’, 최고급 냉장고 시장 석권
삼성전자, ‘지펠 콰트로’, 최고급 냉장고 시장 석권
  • 이훈
  • 승인 2006.10.0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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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말 출시 이후 현재까지 판매량이 1만대에 다가서
삼성전자의 독립냉각 4도어 냉장고 ‘지펠 콰트로’(Zipel Quatro)가 출시 3개월만에 국내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석권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4도어 냉장고 지펠 콰트로는 지난 8월 삼성전자의 전체 양문형 냉장고 판매량 가운데 7%, 프리미엄 양문형냉장고(인테리어 지펠) 판매량의 17%를 차지하는 등 지난 6월말 출시 이후 9월 현재까지 누적판매량이 1만대에 다가섰다. 특히 710리터급 홈바형(SRM716QWT)은 280만원대 고가 제품임에도 지펠 콰트로 전체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은 3천여대(30%)가 판매됐다. 판매 증가율도 월평균 50%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권혁국 삼성전자 상무는 “지펠 콰트로 판매목표를 인테리어 모델 전체 판매량의 5% 선으로 보고 출시했으나 시장의 반응은 당초 예상판매량의 4배에 다가서며 프리미엄 양문형 냉장고 주력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지펠 콰트로’가 동급 용량의 다른 제품에 비해 50~60만원 이상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원동력은 생활패턴에 따라 냉동-냉장 용량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편리성이다. 소비자들은 상단 좌우측의 대형 냉동-냉장실과 별도로 하단에 설치된 2개의 서랍식 저장고를 계절적 환경이나 식생활 패턴에 맞춰 냉장실과 냉동실로 자유롭게 변경해 사용할 수 있는 점을 ‘지펠 콰트로’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때문에 710리터급의 경우 냉장실은 최대 497리터, 냉동실은 최대 373리터까지 사용할 수 있어 일반 양문형냉장고 800리터급의 사용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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