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 “4·5선발 아직 미정, 류현진 포함 네 명 경쟁”
로버츠 감독, “4·5선발 아직 미정, 류현진 포함 네 명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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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범경기 성적 좋지만 아직 이닝 수가 부족하다
▲ 류현진, 오는 2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서 다시 눈도장 찍을까/ 사진: ⓒUSA TODAY Sport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아직 4, 5선발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로버츠 감독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를 앞두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류현진, 스캇 카즈미어, 브랜든 맥카시, 알렉스 우드가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리치 힐-마에다 겐타로 이어지는 3선발을 구축했지만, 아직 4, 5선발을 결정하지 못했다. 나머지 두 자리를 두고 네 명의 선수가 여전히 경쟁 중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 윤곽은 곧 드러날 전망이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맥카시다. 시범경기 4경기 13이닝 1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반면 우드는 커쇼와 같은 날 등판하면서 네 경기 동안 11⅓이닝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3경기 9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1.00으로 성적은 가장 좋다. 그러나 실전등판에는 늦게 시작해 아직까지는 몸 상태와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검증이 좀 더 필요하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2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네 번째 시범경기를 치르며, 최소 5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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