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림, 2년 전 역전 당하며 준우승으로 밀려났던 아쉬움 털어냈다

이미림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아비아라 골프클럽(파 72, 6593야드)에서 열린 기아 클래식 4라운드 버디 7개로 7언더파 65타,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최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5년 이미림은 같은 대회에서 4라운드를 선두로 시작했고 우승을 눈앞에 뒀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크리스티 커(40)가 역전을 거두면서 준우승으로 밀려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깔끔한 연속 버디로 역전의 여지도 없이 우승을 거뒀다.
이날 대회에서 이미림과 경쟁을 펼친 유소연(27, 메디힐)은 14언더파 274타로 오스틴 언스트(25)와 함께 공동 2위, 박성현(24, 하나금융그룹)과 허미정(28)은 공동 4위, 전인지(23)는 단독 10위를 기록했다.
한편 2년 만에 대회의 한을 풀은 이미림은 우승 상금 27만 달러(약 3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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