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대기조·도시가스사 등 현장에서 안전관리 대비

27일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지난 8일 신고를 접수받자마자 가스안전공사 측은 화재 현장에 출동해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등 안전 조치를 마쳤다. 이후에도 공사 비상대기조와 도시가스사 등 유관기관이 현장에 남아 안전관리에 대비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정량적 위험성평가(QRA)를 통해 가스누출량과 최대확산반경 등을 추정해 대응하고 있다. 평가 결과, 지난 22일 기준으로 15일 동안 누출된 가스는 약 최소 326톤에서 최대 801톤으로, 이는 천연가스요금으로 환산했을 때 2억6,000만원에서 6억4,000만원 정도 연소된 것으로 추산된다.
추정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스 누출 시뮬레이션을 시행한 결과, 가스가 최대로 확산될 수 있는 범위는 3.1m이지만 실제 기상조건 등을 고려하면 최대 4~5m 이상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기동 사장은 “처음 화재가 발생했을 때보다 가스가 빠지면서 압력이 줄어들고 있지만, 혹시 모를 비상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인명피해 등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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