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로 냉각재 누설'...고리원전 4호기 수동 정지
'원자로 냉각재 누설'...고리원전 4호기 수동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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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의 외부 유출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냉각재 누설로 인해 고리원전 4호기가 수동 정지됐다.

28일 고리원전 측은 새벽 5시 15분쯤 고리원전 4호기가 수동 정지했다고 밝혔다. 수동정지 이유에 대해 “원자로건물 내부 바닥 수집조 수위가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해 원전을 수동정지하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전 측은 “4호기 정지에 따른 외부로의 방사선 유출 등 영향은 없다”고 밝히며 “원자로 냉각재 누설로 인해 원자로 건물 내부 수집조 수위가 올라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원전을 안전하게 정지한 후 원인을 상세히 점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새벽 고리원전 4호기는 원자로건물 내부 바닥에 있는 수집조의 수위가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오전 12시 20분쯤부터 출력을 감소했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수동 정지를 감행했는데 현재까지 방사선의 외부 유출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원전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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