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일째 대전에서 제빵 작업

민심대장정 94일째를 맞은 1일 강 대표, 나경원·유기준 대변인, 박재완 비서실장 등 한나라당 지도부는 대전 은행동 성심당에서 제빵 작업을 하고 있는 손 전 지사의 일정에 동참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오전 국군의 날을 맞아 대전국립현충원에서 참배를 끝내고 대전선화감리교회에서 일요일 예배를 마친 후, 오후 2시부터 시작한 제빵 작업을 마지막으로 대전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던 참이었다.
조금 늦게 도착한 강 대표는 “민심대장정을 통해 국민의 이해도 커졌고 당을 위해서도 큰 도움이 돼 감사의 말을 전하러 왔다”며 “내년 한나라당 경선에 좋은 구도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손 전 지사는 “민심은 앞으로의 희망이 없다는 게 제일 힘들다는 것”이었다면서 “한나라당이 서민을 위한 희망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5시에 작업을 마무리한 뒤 한나라당 당직자들과 식사를 하고, 민심대장정 다음 목적지인 대구로 향했다.
추석 연휴는 독도 경비대를 방문할 예정이며, 중간 정비기간 사흘을 더해 103일째인 오는 10일 부산을 마지막으로 대장정을 끝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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