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추석연휴, 가족과 '한강'에서 놀자
기나긴 추석연휴, 가족과 '한강'에서 놀자
  • 박수진
  • 승인 2006.10.0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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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안에서는 한가위 민속 퍼포먼스도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한가위 명절에 걸맞는 풍성한 문화행사로 신나는 민속놀이도 하고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직접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를 6일부터 8일까지 여의도, 잠실선착장과 유람선상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와 잠실지구는 놀이와 학습,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곳으로 추석 당일인 6일부터 8일까지 3일동안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 윷놀이, 굴렁쇠 등 5개의 민속 놀이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 또 여의도 선착장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인절미 떡메치기 체험도 함께 떡도 나누어 먹는 행사를 가지며, 민속문화체험장에서는 재료비만 받고 인형, 장승, 탈, 팽이 등을 직접 만들어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특히 여의도에서 출발해 양화를 거쳐 여의도로 회항하는 유람선안에서는 한가위 민속 퍼포먼스로 대금, 해금, 가야금, 피리 등이 어우러진 흥겨운 타악리듬의 국악공연과 함께 흥겨운 민요로 장단에 맞추어 손님들과 함께 춤을 추며 우리가락에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잠실에서 출발, 뚝섬과 한남대교를 거쳐 잠실로 회항하는 유람선안에서는 남미 전통악기인 팬플룻 연주로 깊어가는 가을 한가위 보름달과 함께 풍요로움이 가득한 부드러운 선율들이 한강과 어울려 아름다움을 더해 준다. 이밖에 6일부터 8일까지 여의도회항유람선인 유쉘베타호에 승선하는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귀여운 앵무새 청구와 백구 두 마리가 한가위 인사와 함께 기념촬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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