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2016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발표

29일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가 발표한 ‘2016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24개 공기업, 84개 준정부기관, 115개 기타공공기관 등 총 223개 공공기관 가운데 석유공사를 포함한 18개 기관이 고객만족도가 가장 낮은 ‘미흡’으로 평가됐다.
기타 17개 기관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무원연금공단,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연구재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원랜드, 전략물자관리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국보육진흥원, 국제원산지정보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등이다.
이번 조사는 대국민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서비스를 직접 제공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해왔으며, 전문리서치기관을 통한 상대평가를 실시해 해당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최우수(S)-우수(A)-양호(B)-미흡(C) 등급을 부여했다.
기재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하고 공공기관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 alio.go.kr)을 통해 공시할 방침이다. 특히, ‘미흡’ 등급을 받은 기관은 주무부처에 결과를 통보해 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하고 컨설팅 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기재부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따라 공공기관의 고객중심경영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공공기관 서비스 이용자의 만족도 수준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올해 2월 17일 중 전화 및 현장조사 등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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