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재두 “황교안, 공기업 알박기 인사 중단하라”
국민의당 김재두 “황교안, 공기업 알박기 인사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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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한국감정원, 한국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인사 강행 시도”
▲ 김재두 국민의당 대변인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공기업 인사를 강해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면”서 “알박기 인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황교안 대통령 대행체제가 한국공항공사, 한국감정원, 한국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등 기업 인사를 강행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고경수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김재두 국민의당 대변인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공기업 인사를 강해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면”서 “알박기 인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재두 대변인은 30일 논평에서 “황교안 대통령 대행체제가 한국공항공사, 한국감정원, 한국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등 기업 인사를 강행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면서 “공기업 기관장 및 상임감사 임명에 필요한 시일은 최소한 2달 넘게 소요된다. 그렇게 되면 이들은 5월 9일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한 이후 취임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황 대통령 대행체제는 무엇 때문에 이렇게 인사를 서두르는가”라며 “공기업 상임감사와 기관장인사를 3월 31일까지 급조해 강행 하겠다는 것은 알박기 인사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황 대통령대행체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은 국정농단과 잘못된 인사로 온 나라를 위기에 빠지게 한 것을 정녕 모른다 말인가”라고 물으면서 “황 대행은 즉각 공기업 인사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부산일보’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한국공항공사, 한국감정원, 한국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등 5개 공기업의 상임감사 선임절차를 진행하고 있는데, 황 권한대행은 이르면 이번 주 내 이들 공기업의 신임 감사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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